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30. 21:29

직장인 취미 미술, 나이프 아크릴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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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로 그리는 플라워 그림 그리기
플라워 나이프화 그리기

요즘은 일부 기성세대들이 누리던 미술작품에 대한 시장이 젊은 세대들에게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림테크니 아트컬렉터니 많은 관심이 자산으로 퍼져가기도 하지만 미술이 전공이 아닌 자들도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취미로 그림자체를 많이 즐기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원데이 클래스가 대표적 사례인데요. 저는 인문학을 전공했고 5년 전까지만 해도 미술작품은 그저 소수들만이 누리는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순수 미술작품을 보는 일이 취미가 되었고 그 취미를 즐기게 되었어요. 급기야 미술작품을 제 손으로 직접 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원데이 클래스를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유화와 아크릴화의 차이점

일단 유화와 아크릴화의 차이점에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유화는 서양화가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만들어서 사용했던 물감입니다. 영어로는 OIL PAINTING이라고 하는데 기름을 섞어서 제조한 탓에 마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부드럽게 여러 번 덧칠할 수 있어서 풍부한 질감이나 다양한 색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아크릴화는 물을 섞어서 사용하며, 색감은 유화보다는 조금더 선명하고 밝은 편으로 팝아트나 일러스트화처럼 현대화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화에 비해 건조시간이 짧은 편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덧칠이나 그림 수정에는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화에 비해 간편하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그림재료입니다. 

나이프화 그려보기(아크릴화)

첫 번째 그림으로 나이프로 그리는 꽃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붓대신 나이프로 그리는 그림이 너무나 생경한데 나이프결로 표현되는 형태나 질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저 백드롭으로 유화처럼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던 저는 낯설지만 나이프로 꾸덕한 그림을 발라 캔버스에 찍어서 내렸습니다. 아크릴 물감은 생각보다 빨리 마른다고 하지만 두껍게 발라 만든 한 겹 한 겹의 꽃잎이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하루 정도는 말려야 했습니다. 라벤더는 보라색감의 물감과 흰색, 네이비등을 교차로 찍어 다양하게 색감을 표현하였고 흰색꽃은 동그란 나이프로 물감을 듬뿍 묻혀서 형태 그대로 눌러서 조심스레 나이프를 옆으로 비스듬히 사용하였습니다.

24cm  남짓 되는 작은 캔버스를 골라 2시간 동안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꼼꼼하고 섬세하게 그리거나 색칠하지 않아도 그림이 완성되는 느낌이 너무나 짜릿했습니다. 러프한 형태나 묵직한 질감을 좋아하신다면 나이프화로 도전하시는 거 어떠실까요? 고민하지 마시고 시도해주세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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