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산 아트페어에서 본 정물화를 이번 작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단순하고 거칠게 그려진 터치감이 묘하게 시선을 끌어당기는 작품이었는데요. 한번 같이 그려보실까요?
허찬미 작가 소개
1991년에 부산에서 나고 자란 허찬미 작가는 도시 풍경 속 작고 미세한 것들의 장면을 포착해 회화로 작업한다. 일상에서 지나치는 작은 속삭임을 관찰자로서 자신만의 기법으로 표현하며 기억하는 작가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꽃 한송이, 벽면에 묵묵히 자란 풀, 푸른날에 처마, 버려진 화분과 길고양이 등 기억속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부수적인 존재들을 중심부로 이끌어 또렷하고 생동감있게 그려냅니다. 걷는 행위가 일상이라는 작가는 부산의 바다와 시내 골목을 산책하면서 사진에 담아둔 것을 화폭에 담는다고 합니다. 허찬미 작가노트 중 한 소설로 작가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땅속에는 빛이 없기 때문에 흙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가 되고, 물은 성장과 삶을 지속할 수 있게 하고, 이 환경에 자리한 식물은 매일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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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탐험하는 허찬미의 회화
작지만 소중한 일상의 풍경들 허찬미 작가는 주로 도심 속 작은 존재들과 그들이 자아내는 풍경을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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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려보기
캔버스는 직사각형으로 골랐습니다. 캔버스를 4등분하여 화병과 화병에 담긴 꽃을 비율에 맞게 스케치합니다. 스케치가 끝나면 여백의 2/3는 녹색을 살짜기 찍어 흰색물감과 섞어서 연한 카키로 먼저 칠해줍니다. 하단의 1/3은 밤색을 살짜기 찍어 흰색물감과 섞어서 칠합니다. 이제 화병을 칠합니다. 파란색이 살짜기 감도는 흰색을 만들어 칠해줍니다. 좌측은 하얀색물감을 칠해 밝은 부분을 표현합니다. 이제 식물 가지를 칠합니다. 노란색과 형광색을 살짜기 섞어서 밝은 부분을 칠합니다. 붓의 사이즈는 중간 사이즈로 살짜기 힘이 있는 형태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꽃봉우리와 꽃형태를 잡아 색칠해줍니다. 나이프로 질감을 표현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짙은 밤색과 흰색을 섞어 화병 왼쪽 편의 그림자를 직선으로 덫칠하여 표현합니다. 파란색과 밤색, 흰색을 섞어 배경을 다채롭게 표현해줍니다. 저는 힘이 있는 붓으로 가지를 칠한 뒤 나이프로 물감을 찍어서 러프한 느낌을 살려줬습니다. 그리고 나니 허찬미 작가님 그림과 비슷한 해 보이기도 합니다. 단순하지만 기백이 있는 정물화 그리고 싶으시다면 허찬미 작가님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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